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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oday i learned)

[20210914_TIL]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나의 비전

오늘 한 일 :

1)알고리즘 공부(그리디&구현)

2)scss

3)면접준비 

4)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발견.

 


1)알고리즘 공부(그리디&구현) :

오늘 공부했던 내용은 그리디와 구현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리디란 쉽게 말하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최선의 것만 쫓아가는 방법이다.

구현이란 문제풀이를 생각해내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코드로 옮겨내는 것 자체의 역량을 보는 문제라고 한다. 

오늘은 강의를 들으면서 들었던 유형안에서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보았다. 

내일은 강의 없이 스스로 해당 유형에 대한 문제들을 풀어볼 생각이다. 

지금은 파이썬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항상 문제를 풀 때마다, 파이썬으로 풀어놓고, 자바스크립트로는 어떻게 풀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생각이다. 혹 시간이 부족하다면, 다른 사람이 자바스크립트로 풀었던 코드라도 보고 이해할 생각이다. 

 

2)scss:

css는 그냥 꾸준히 공부할 생각이다. 이 분야에서 아주 탄탄한 실력을 쌓아서 이것을 나의 밥그릇으로 만들 수 있게. 오늘은 @mixin이라는 개념와 function에 대해서 배웠다. css안에서 단순히 하나의 컬러값만을 변수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속성이 정의되어 있는 값을 변수로 만드는 방법이 @mixin이었고, @function을 활용하면, css안에서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오늘은 개념만 배웠다. 

 

3)면접준비 :

어쩌면 오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활동이다. 오늘은 계속해서 내가 했던 프로젝트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인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4)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비전을 발견 :

면접의 질문에 대비하느라, 이래저래 서칭을 해나가는 중에 기쁜 일이 있었다. UX엔지니어라는 직업의 발견이었는데, 사실 이 단어는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김종민 선생님이 쓰신 책에서 한번 들은 적이 있다. UX와 개발. 두가지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디자인만으로는 할 수 없는 프로토타이밍을 이 엔지니어가 한다고 한다. 이 직군은 현재 많은 회사에 존재하지는 않으며, 구글이나 아마존같이 큰 회사에만 존재하는 직군이라는데, 오늘 토스에 이 직군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사람이 쓴 아티클을 읽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뭐가 감동적이었냐? 이토록 ux와 ui에 정성을 쏟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고, 선망의 감정이 생겼다. 이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토스의 ux를 개선했는지, 이것을 위해서 어떤 작업들을 토스에서 하는지를 설명해주었는데, 그런 일들은 정말이지 나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UX의 중요성을 알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토스라는 회사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란 그런것이다!)

 

나는 본래 독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독서와 관련된 도메인에서 일하면 보람차고 즐거울거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나의 관심사는 독서에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도 자꾸 까먹는다..!

사실 나는 대학교때부터 발표과제만 있으면 언제나 내가 피피티를 하겠다고 했다. 이유라면 시각적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어떻게하면 상대방에게  시각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일화라면, 피피티를 만들기 위해서 적절한 사진을 찾는데에만, 2-3일을 투자했던 기억이 난다. (여유가 있었던건지, 쓸데없었던건지..) 아무튼 나는 그때도 굳이 맥북의 키노트를 고집했었는데, 이유라면 키노트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조합해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즐거웠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밤새서 피피티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아예 키노트 애니메이션으로만 제작한 영상을 만들어서 발표를 했던 적도 있다. 그만큼 나는 시각적인 정보전달, 애니메이션적인 요소, 인터렉션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면, 나의 도메인을 어떻게 잡아야할까? 라고 생각을 해볼 때,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나의 UX적인 실력과, 인터렉션적인 측면의 실력을 마음껏 키워주고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게 내 도메인이다. 나는 그런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고싶다. 마음이 좀 정해진 것 같다. 나는 사고방식의 발전을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것이 사용되는 무언가로 탄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다. 이런 나의 정체성에 알맞도록 앞으로의 기술스택이나, 진로를 잘 준비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건 기쁜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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